"내 아들은 최선의 의사가 될거야" 유언이 된 엄마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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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자녀 유족 A씨28는 오는 9일 의사 국가시험을 앞두고 있다. 31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2층에 설치된 가족 재난 텐트 안에서 만난 그는 “엄마의 마지막이 놀랍지 않았기를, 무섭지 않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희생자 정모씨와 아들 A씨가 참사 전날인 지난달 28일 나눈 카톡 대화. 손성배 기자

희생자 정모씨와 아들 A씨가 참사 전날인 지난달 A씨의 의사 국가시험 준비 모습. 손성배 기자
A씨 어머니의 시신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쯤 신원 확인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60시간 넘게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 임시 안치 냉동고에 보관돼있다. A씨는 “시신이 비교적 온전한 편이라고 들었다”며 “장례를 빨리 치러드리는 게 자식이 된 도리일 텐데 애가 탄다”고 했다.

31일 태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참사 현장에 사진을 놓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전남 화순 관공서 사무실에 추모 조화가 놓여 있다. [뉴스1]](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1/01/5ec7a90b-7895-4f64-9df0-cfe42923e87a.jpg)
전남 화순 관공서 사무실에 추모 조화가 놓여 있다. [뉴스1]
무안=손성배·장서윤·이찬규·전율 기자 jang.seo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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