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아 학대 사망 유족 "관장이 아이들에 꺼내주지 말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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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 안 하고 이비인후과 데려가"
"경찰 조사 때와 달라…형량 생각한 듯" 경기 양주시에서 벌어진 태권도장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관장이 "피해 아동은 예뻐하던 아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피해 아동 유족이 "형량 때문에 나온 발언"이라고 분노했다. 또 관장이 당시 아이를 거꾸로 세워 둔 채 자리를 비우면서 다른 아이들에게 꺼내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이 관장은 자신의 도장에서 피해 아동을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은 채 20분가량 세워 둬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렸다. 아이는 결국 23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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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313550005446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 아동 A군의 외삼촌 B씨는 "A군이 줄넘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쉬는 것을 관장이 탐탁지 않게 여겼던 것 같다"며 "가만히 있는 아이의 다리를 잡아 매트 위에서 두 바퀴 정도 돌리다 매트에 거꾸로 넣었다는 것까지가 제가 아는 사실"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이가 중간에 살려 달라, 꺼내 달라고 얘기를 했었고 다른 아이들도 들었다고 한다"며 "그런데 아이들이 움직일 수 없었던 건 관장이 그렇게 해놓고 아이들을 째려보며 건들지 마, 꺼내 주지 마 얘기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 하는 사이 CCTV 영상 삭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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