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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덮여 시야 가리자 운전자 기지 발휘…"침착함 대단" 칭찬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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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07-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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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자동차 앞유리가 비닐이 날아오는 장면. /사진=한문철 TV 캡처운전 중 자동차 앞 유리에 비닐이 날아와 덮은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50대 여성 운전자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1일 운전 중에 내 시야를 가리는 게 날아온다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운전자는 제한 속도 80km인 광주광역시의 한 1차선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 앞으로 흰색 폐비닐이 날아와 차량 앞 유리를 덮었다. 이후 비닐이 바람에 날리며 앞 유리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다.


이때 운전자는 침착하게 왼쪽 중앙분리대를 바라보며 차선을 유지했다. 그리고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정차했다. 얼마 후, 앞 유리를 덮은 비닐은 유리에서 떨어서 왼쪽 사이드미러에 붙었다가 날아갔다.

이 영상은 유튜브, X구 트위터 등 SNS에서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많이 당황했을 텐데 침착함을 유지한 것이 대단하다" "나였으면 당황하다가 사고 났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운전자 본인이 MBC 뉴스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운전자는 "당시 놀라긴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와이퍼도 작동시키지 않았다. 1년 된 새 차라 와이퍼에 비닐이 감기면 수리비가 많이 들까 봐 최대한 조심해서 운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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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앞유리가 비닐이 날아오는 장면. /사진=한문철 TV 캡처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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