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조종사도 알기 어려운 정보였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조종사도 알기 어려운 정보였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5-01-02 05:03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은 무안공항을 드나드는 조종사도 알기 어려운 정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종사 등 항공업계 종사자들에게 공유되는 ‘항공고시보’NOTAM·Notice to Airmen를 포함해 그 어떤 항공정보에도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이 고시돼 있지 않아서다.

국토교통부나 무안공항이 콘크리트 재질이라 부서지지 않고 둔덕 높이가 높은 시설의 위험성 정보에 대해 고시 등을 통해 사전에 알렸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 항공정보통합관리 ‘항공고시보’ 내역 중 무안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정보는 기재돼 있지 않았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항공고시보는 항공안전과 관련해 각종 시설, 장애요소 등 여러 정보를 배포하는 공고문이다.


무안공항을 드나든 경험이 있는 조종사 A씨는 “무안공항 동쪽에 산, 서쪽에는 풍력발전소가 있다는 주의사항은 들었어도 그런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이 활주로 쪽에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은 없다”며 “사고 여객기 조종사는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위에 지어졌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고시보뿐 아니라 국토부가 발행·관리하는 ▲항공정보간행물AIP ▲비행안전 및 규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항공정보회람AIC ▲비행 전 중요한 항공고시보 등 정보를 제공하는 비행전정보PIB ▲국내 운항 정보 등이 담긴 항공정보매뉴얼AIM 등 그 어떤 곳에도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언급은 없다.

국토부는 다른 국가가 발간한 종합항공정보집을 포함해 항공관련 정보들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국내 공항의 위험성이나 변동사항 등을 고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관련 사전 고지 외에 다른 고지는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별개의 위험물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규왕 한서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조종사는 로컬라이저의 전파 패턴 송출에만 신경 쓴다. 별도 안내가 없으면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둔덕 위에 있는지 등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도 “설치·운영 규정대로 로컬라이저가 충돌 시 쉽게 부러지는 재질로 마련됐을 거라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며 “미리 알았거나 육안으로 구조물을 확인했다면 조종사들이 미리 알고 피하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기라도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무안 유규상·김서호·박상연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결혼 하루 전 촬영”…‘오겜2’ 공기놀이 강하늘 손, ‘달인’이었다
☞ “진통 참으며 마스카라까지”…출산 임박에 ‘풀메’한 임신부 최후
☞ 두 개의 질 가진 ‘중복자궁’ 女 “내게 男 2명이 적합하다 주장” 토로
☞ “술만 마시고 분노 표출, 가장 큰 시련”…김효진 이혼 위기 고백
☞ “에르메스 가방 들었네…어? 자세히 보니” 11만원 월마트 가방
☞ 참사 일어났는데 “모든 것이 운”…안현모, 논란에 결국 입 열었다
☞ JK김동욱 “슬픔 강요 말라…글 안 썼다고 추모 안 하는 거 아냐”
☞ ‘흑백요리사’ 안유성 “유가족들께 떡국 대신 전복죽 드린 이유는…”
☞ “되게 두려웠었다”…‘송지은♥’ 박위, 美 여행 중 눈물 흘린 까닭은
☞ ‘건강 악화’ 걱정에…이지현 “집 비밀번호 기억 안 나면 병원 갈 것”


[ 관련기사 ]

☞ 갈지자 해명·둔덕 위험 인지 정황… 커지는 국토부 책임론
☞ 항공전문가들 “충돌까지 9분 사이에 유압·전력 계통 문제 가능성”
☞ 철새 도래지·활주로 고작 2500m… “새만금공항 안전 강화해야”
☞ [단독] 참사 후 우울증 8.3% 급증… 반복된 재난에 집단 트라우마 우려
☞ “못 보내” 활주로엔 통곡만… 가장 슬픈 새해 첫날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33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5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