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4명, 믹스커피 나눠 마셔…아직 공개 어렵지만 유의미한 단서 확...
페이지 정보
본문
경찰, 경로당 회원 간 갈등 관계 조사…용의자 검거에 수사력 집중
경북 봉화군에서 일어난 살충제 음독 사건의 피해자가 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마을 경로당에 있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다. 피해자 4명이 경로당 냉장고에 있던 믹스 커피를 나눠 마셨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KBS가 전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초복인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에서 일어난 살충제 음독사건으로 첫날 노인 3명이, 다음 날 노인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어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 조사 결과, 80대 여성의 위세척액에서도 다른 4명과 같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여성은 피해자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경로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경로당 내부 식기와 물, 커피 등의 분석을 맡긴 결과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살충제 성분이 해당 용기에 들어간 경위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4명이 식당의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고 경로당에 가서 주방 냉장고에 있던 커피를 나눠 마셨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KBS는 밝혔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경로당 회장이 1리터 정도의 플라스틱 통에 커피를 타 냉장고에 넣어뒀다는 것이다. 경찰은 "아직 공개하긴 어렵지만 유의미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로당 회원 간 갈등 관계를 조사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장영란 "신인시절 매니저·경호원에 맞았다...당일 하차 통보, 매일 눈물"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탕후루 가고 이번엔 이것?…따라하기식 디저트 창업 잔혹사[디토사회... 24.07.20
- 다음글스마트폰 일찍 쓰면 안 좋다?…자녀에게 주기 좋은 나이는 [건강!톡] 24.07.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