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아기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억나"…실제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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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3살 꼬마의 대답
산부인과 의사 “태아도 보고 들을 수 있어” 자신의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33개월 아기가 화제인 가운데, 이게 실제 현실에서 가능하다고 한 산부인과 의사가 설명했다. 홍순철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국민일보에 23일 전했다.
홍 교수는 “태아는 24주부터 청각, 28주부터 시력이 발달하며 미세하지만 외부 소리를 듣고 탯줄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태아도 감각을 느끼고 인식한다”며 “16주 양수 검사 때 태아가 바늘을 피하는 것을 보면 통증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태아는 약 30주 이후부터 수 분에서 수 시간의 일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신생아가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울다가 부모 목소리를 듣고 울음을 멈추는 사례도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외부 자극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 아기의 엄마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또또도아’에 올린 영상을 통해 "딸이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아기는 "태아 시절 엄마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그는 왜?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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