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디데이…수련특례에도 지원 미미할듯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디데이…수련특례에도 지원 미미할듯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7-31 05:01

본문

뉴스 기사
126개 의료기관, 하반기 전공의 7천645명 지원서 접수 31일 마감
하반기 돌아오는 전공의에 수련 특례 줬지만…"지원자 거의 없어"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디데이…수련특례에도 지원 미미할듯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31일 마감되는 가운데 정부의 수련 특례에도 불구하고 최종 지원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들 기관이 모집하는 전공의 숫자는 총 7천645명으로, 유형별로는 인턴 2천525명, 1년차 레지던트 1천446명, 상급년차2∼4년차 레지던트 3천674명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 처분을 철회하면서,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하반기 모집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주겠다고 밝혔다.

동일연차·과목 지원제한 지침을 풀고 추가 전문의 시험을 치르게 해 주는 등 최대한 수련을 마치게끔 한다는 것이다. 다만 특례는 9월 수련에 재응시한 전공의에 한정되며, 9월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는 적용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지원 인원은 극히 적은 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중앙의료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의 빅5 병원 전공의 모집 인원은 인턴 777명, 레지던트 2천87명 등 총 2천864명이지만, 모집 전날인 30일까지 하반기 지원 전공의는 거의 없었다.

빅5 병원 관계자들은 "따로 지원서가 접수된 건 없다", "지원자가 0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등 싸늘한 분위기를 전했다.

빅5 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모집 공고를 낸 한 수련병원 병원장은 "이번 결원과 지난번 미채용 인원만큼 모집 공고를 냈지만, 한 명도 오지 않고 있다"며 "돌아오려는 생각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은 올해는 버틸 것 같고 내년에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고연차 전공의는 "전문의를 딸 생각이 있지만 9월에는 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지금은 굳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 기다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PYH2024073005410001300_P2.jpg

정부 또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려는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 현장과 수련 과정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수련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아직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의료계 안팎에서는 막판까지 눈치를 보는 소수를 제외하면 모집 결과는 현재 현황에서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가 떠난 의료 현장의 공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구조 전환 등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과도한 전공의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같은 실효적이고 근본적인 개혁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8월 말까지 개혁과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법령 개정안과 재정투자 계획과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fa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머스크까지 반하게 만든 사격 김예지…"액션 영화 캐스팅하자!"
한밤 아파트단지 정문서 일본도 참극이라니…주민들 몸서리
김홍걸, 동교동 DJ 사저 100억원에 매각…"거액 상속세 때문"
환자 사망사건 병원장 양재웅 "유족에 사죄…수사 협조할 것"
아디다스 광고 논란 모델 하디드 "뮌헨올림픽 참사 몰랐다"
서울 구의원, 유흥주점서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부모 만류에도 한국행…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의 값진 은메달
김제 만경강 갈대밭 인근서 시신 발견…여성 추정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85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9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