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째 이어진 폭염 특보…부산 공사장서 60대 인부 열사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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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당시 체온 40도 육박
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인부가 작업 중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 3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온열질환인 열사병 증상을 보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A씨가 쓰러졌을 당시 체온은 40도에 육박했다. 이날 나온 부검 결과에서도 열사병 이외 사망과 관련한 다른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쓰러질 당시 부산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 특보가 12일째 내려져 있었다.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공사 업체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현장르포] “쐈는지도 모르게 불에 타 추락하는 드론”…세계 최초 실전배치 앞둔 레이저 대공무기 첫 시연 ▶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사상 최고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 野 단독 표결 ▶ 유학 간 아내가 데려온 ‘현지 남친’ 쿨하게 인정한 쾌남 ▶ 국회 한동훈 방 바로 옆 조국 방 “화장실도 같이 쓰는 사이…원수는 외나무 다리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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