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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찍힌 영상엔 "새 떼 너무 가까워"…조류 충돌 대비 부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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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12-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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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공항이 참사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조류 충돌, 버드 스트라이크에 제대로 대비하고 대처한 건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공항 근처에 겨울 철새 서식지 4곳이 있고 그동안 비행 규모에 비해 사고가 잦았던 만큼, 조류 충돌에 더 철저히 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몇분 전,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제주항공 여객기입니다.

남성이 비행기를 가리키며 손짓을 합니다.

새 떼와 너무 가까이 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상민/목격자 : 새떼랑 비행기랑 만나고 연기 나기까지 딱 5분 정도 걸렸어요. 제가 봤을 때는 최소 200마리, 300마리 이상이에요. 작은 새가 아니고 청둥오리 같은…]

이번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버드 스트라이크가 꼽힙니다.

실제로 무안공항 주변에는 겨울 철새 서식지 4곳이 있습니다.

공항과 가까운 현경면과 운남면에서만 약 1만 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최유성/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해안지역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고요. 12월과 1월이 10월, 11월에 비하면 가장 많은 새가 모여있는 겁니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 새 쫓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말합니다.

[최선/전남 무안군 망운면 : 새떼가 많이 지나다니죠 시골이니까. 소리 나게 막 총 쏘고. 밤낮으로 하데요.]

취재진도 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무안공항 바로 옆에 있는 철새 도래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지금도 새들이 먹이를 찾거나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안 공항에선 지난 5년간 10건의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났습니다.

하지만 대비는 부족했던 걸로 보입니다.

[강정현/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장 : 통상 조류 예방 활동하는 분이 여기 4명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사건 당일날 두 분이 근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류 충돌 경고 역시 관제탑에서 눈으로 보고 비행기에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버드 스트라이크에 제대로 대비했는지 물었지만 무안공항 측은 "현 상황에선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이우재 /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김현주]

함민정 기자 ham.minj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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