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달기사 질질 끌고가선…갈비뼈 부러졌는데 "옷 잡아당겼을 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배달기사 질질 끌고가선…갈비뼈 부러졌는데 "옷 잡아당겼을 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7-19 19:4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합의하자며 전화해 "더 혼내줬어도 됐다고 생각한다"

[앵커]

골목길에서 경적 소리 문제로 시비가 붙으면서 차량 운전자가 배달 기사를 마구 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뒤에 합의하자며 전화해서는 더 혼내줬어도 됐다고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을 오피스텔 건물 안쪽으로 끌고 갑니다.

헬멧을 올리더니 얼굴을 때립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김포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 입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 경적 소리에 놀란 배달 노동자 A씨가 욕을 했다는 이유로 운전을 하던 남성이 폭행을 휘두른 겁니다.

[A씨 : 멱살 잡는 순간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그런데 그걸 확인하고서 이제 바로 도망을 가더라고요.]

잠시 사라졌던 남성이 다시 나타나 욕설을 하며 A씨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어른한테 욕을 해 XXX야. 왜 욕을 해? 이 XX야 그러니까 왜 이 상황을 만들어.]

이를 본 주민이 말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A씨 : 주변에 차가 지나가면 저를 놔주고 또 차가 다 지나간 걸 보고 또 저를 질질 끌고 가서 저를 때려요.]

잇몸이 찢어지고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를 때린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옷을 조금 잡아당긴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에겐 합의하자며 전화를 해선 그럴 만 했다고도 했습니다.

[A씨-남성 통화 :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얘가 정말 혼날 만했고 더 혼내줬어도 됐다고 생각해.]

경기 김포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영상취재: 김대호 / 영상편집: 정다정]

[핫클릭]

"누군가 오른쪽 뺨을.." 발칵…아수라장 청문회

제보자는 이 사람…쯔양이 밝힌 구제역 협박 전말

"힘 빼!" 외쳤지만…생존 병사들이 전한 그 순간

"밤 10시부터 저렇게…잠 좀 자자" 호소글, 무슨 일

"두 가정이 파탄 났다" 졸음운전이 불러온 생지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