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패러디에 중고 매물 나오는 명품패딩…강남 학부모들 "오해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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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코미디언 이수지가 이른바 대치동 맘강남 학부모을 풍자한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이수지가 패러디에서 사용한 몽클레어 패딩이 강남에서 중고 플랫폼 매물로 등장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페이크다큐-자식이 좋다 영상에서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맘 이소담 씨로 등장해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자녀 제이미를 위해 영어 말투를 구사하는 등 일부 극성 학부모의 모습을 패러디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화제를 모아 공개 8일 만인 13일 기준 조회수 245만회를 넘겨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강남 엄마들과 똑같다, 악마의 재능이다, 대치동 엄마들 긁혔다심기를 건드렸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수지를 칭찬했다.
이수지가 영상에서 강남 학부모의 상징으로 꼽히는 몽클레어 패딩을 입고 나오자, 강남 학부모들의 맘카페에는 몽클레어 패딩을 입어도 괜찮을까요?라며 우려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작성자는 "이수지 영상이 너무 화제라 대치동에 이 옷을 입고 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얼마 전에 남편이 사줘서 포장을 뜯지도 못했는데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서초동·대치동에서 올린 몽클레어 패딩 판매 게시글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부 강남 맘카페 회원들은 이수지 영상 때문에 부담스러워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몽클레어 패딩이 강남 학부모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것을 비판하는 글도 있었다.
한 맘카페 게시글 작성자는 "이수지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정작 강남 사람들은 남들이 뭘 입는지 아무 관심도 없다. 몽클레어 입는 사람만 강남 사는 사람도 아닌데 자꾸 이상한 오해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맘카페 회원은 "대치동에서 영어유치원을 보낸 적도 있지만 요즘은 영어 이름 안 쓰는 애들이 더 많다"며 이수지의 영상이 강남 엄마들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수지는 최근 핫이슈지를 통해 유튜브를 하는 무속인, 공동구매를 하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직업·계층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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