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날 김 여사 문자…조태용, 답장까지 해놓고 "내용 기억 안 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계엄 전날 김 여사 문자…조태용, 답장까지 해놓고 "내용 기억 안 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2-13 19:28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전날,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조 원장은 답장까지 보냈고 김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는 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내용은 기억 안 난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여사가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있던 건 아닌지, 김 여사 특검법이 비상계엄 선포 배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내용은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와 조태용 국정원장 간의 문자 메시지는 경찰이 확보한 통화 내역에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기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 여사가 먼저 두 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조 원장은 다음날 답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핵심판에 나온 조 원장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조태용/국정원장 : {국정원장이 영부인하고 왜 문자 주고받습니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답장을 한 데다 김 여사와 문자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도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용/국정원장 : {무슨 내용인지 기억 나십니까?} 어…글쎄요. 금방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런 내용을 이 민감한 시기에 주고받았다는 걸로 누가 의심을 하면, 어떻게 답변 하시겠어요?} 결국 뭐가 남아 있으면 그걸 보시면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국정원장에게, 하필 비상계엄 전날에 직접 연락한 것을 두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김 여사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한 겁니다.

더욱이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에 "계엄 열흘 전 윤 대통령이 명태균 공천개입을 언급하며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은 물론, 김 여사가 연루된 사건입니다.

검찰은 내란 사건 재판에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담은 김건희 특검법안을 증거로 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국정원장과의 연락까지 드러나면서 김 여사가 12·3 내란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유형도]

심가은 기자 sim.gaeun@jtbc.co.kr

[핫클릭]

윤 측 "헌재, 지금처럼 심리하면 중대 결심할 수밖에"

컴퓨터 안 쓰는 김용현? "비번도 모를텐데"…포고령 의문이

국힘 김상욱 "대통령 탄핵 기각되면 또 계엄…나라 망한다"

영국 국왕 만난 손흥민…"팀 잘 되나?" 묻자 웃으며 한 말

노숙인 시비 격투기 유튜버, 입건되자 "경찰 감사합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2
어제
2,568
최대
3,806
전체
920,7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