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태권도장서 학대당한 4세 아이 11일 만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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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를 심정지 상태로 빠뜨린 관장이 1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태권도 관장 A씨는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 자신의 체육관에서 B군을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은 채 10~20분가량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B 군이 사망함에 따라 30대 관장 A 씨의 죄명은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 다른 혐의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15분께 양주시 덕계동 소재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B 군을 말아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B 군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A 씨는 B 군을 그대로 10여 분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B 군이 병원으로 옮겨진 사이 자신의 도장으로 가 범죄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삭제했다. A 씨는 "장난으로 그랬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으며, 여죄를 수사 중이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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