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서 용서 빌 수 있게…" 6개월 딸 15층서 던진 엄마의 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하늘나라서 용서 빌 수 있게…" 6개월 딸 15층서 던진 엄마의 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09-27 08:42

본문

본문이미지
/사진=대한민국 법원
남편과 다툰 후 홧김에 생후 6개월 아이를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광주고법 제1형사부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6·여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생후 6개월 남짓에 불과한 피해자를 살해한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며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국민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검찰 심의위원회에 해당 사건의 적정 양형을 물었고 심의위원들로부터 최소 15년이고 일부는 20년이 선고돼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국민 의견이 이렇다면, 이 부분을 충분히 반영해야 국민의 법 감정에 맞는 양형이 아닐까 싶다"면서 "유사 범죄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이 선고된다면 범죄 예방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심신미약 사태에서 우발적 범행을 저질렀음을 감안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최종 진술에서 A씨는 "아무런 죄 없는 우리 아기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났을 때 엄마를 용서해달라고 말할 수 있게 수감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남편과 가정불화로 다툰 뒤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자 이같은 일을 벌였다. A씨는 범행 전 남편에게 전화해 "아이를 던져버리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행은 남편에 의해 신고됐다. 아이는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

[관련기사]
성추문 4년만에 입연 장동건…"뻔한 얘기지만, 모든 게 소중해져"
78세 김용건, 한강뷰 럭셔리 자택 공개…3살 늦둥이 보며 행복
"주머니에 모텔 영수증·전여친과 채팅"…남편 외도 정황 경악
마트서 고기 팔아 월급 5200만원 받은 30대…주부들 지갑 연 비결
박성광, 故박지선 보내고 우울증…"잘지내는 게 미안해" 눈물
"개그맨들에게 폭력·따돌림 당해"…뜬금 은퇴→해외행 천수정 폭로
한남 자가 있어 김종국, 재산만 1000억?…"유재석보다 부자"
발달장애 아들 돌보려 퇴직도 당겼는데…"이곳 덕에 삶 찾았어요"
"부동산? 안 해요"…8800만원→17억원 만든 30대, 이것에 올인
-64% 개미 눈물 뺀 국민주 반등 시동?…"곧 오른다" 임원도 줍줍
정형돈 "넘어뜨리고 딸 안아간 팬들"…20년째 불안장애 이유는
유럽 축구장도 이거 쓴다는데…손흥민도 지적한 잔디, 왜 엉망됐나
홍석천 "화장실 휴지통 치워봤나"…청년들에 전한 창업 성공 비결
"서울 놀러 왔는데 쇼핑몰 뺑뺑이" 외국인들 불만…암행 점검했더니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박효주 기자 app@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09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8,0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