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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좋아 태권도장 갔는데"…유가족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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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4-07-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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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태권도장 관장이 매트에 말아 넣고 거꾸로 매달아 중태에 빠졌던 5세 아이가 결국 숨졌다. 유가족은 엄벌을 촉구했다.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었던 5살 A군이 23일 안타깝게도 숨졌다.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이 매트를 말아놓고 그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10분 이상 방치해 중태에 빠졌다.


관장은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처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피해 아동의 외삼촌은 KBS에 “웃는 걸 좋아했던 애였고 그리고 좀 활동적이었다. 친구들하고 노는 게 너무 좋아서 태권도장을 갔던 것 같다”며 “그냥 그 이유 하나만으로 갔다”고 전했다.

가족들이 바라는 건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다. 그는 “관장이 동생아이 엄마한테 했던 얘기는 ‘제발 합의 좀 해주세요’ 이게 먼저 나오는 건 아니지 않나”며 “진짜 법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형벌을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태권도장 관장의 혐의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변경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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