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 묶인 시신 연락 끊긴 유족 찾아…"장례 절차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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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은 상태며,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28일 오후 1시 5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오른쪽 팔목엔 5㎏짜리 아령이 신발 끈으로 묶여 있었다. A 씨는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오랜 기간 서울 한 고시원에서 홀로 지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방 책상 위엔 현금 10만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다. 방에 있던 달력엔 몸이 너무 아파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실제 그의 방엔 여러 종류의 약이 있었는데,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과 연락이 닿은 상태"라며 "장례 절차는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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