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한번 죽어봐"…투자 실패 지적에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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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는 문제로 말다툼하다 화가 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투자에 실패한 사실을 꼬집는 등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에 흥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에 따르면 당시 A씨는 5년 전 자신의 명의로 대출받은 2억원을 갚기 위해 아내와 언성을 높였다. 검찰은 A씨가 “어디 한번 죽어봐”라며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려다가 실패하자 팔과 어깨를 찔렀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아내의 가슴을 찌르려고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봐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남편의 처벌도 원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재범의 위험성도 높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그는 왜?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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