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남성 집"…여성 4명에 성범죄 저지른 유명 사업가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 유명 사업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피해 여성의 제보가 오늘2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30대 여성인 제보자는 사업가 모임에서 크리에이터 전문 기업을 운영하는 고씨를 만났습니다.
해당 모임은 고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직접 추진한 것이고, 제보자는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참석했습니다.
제보자는 당일 먼저 자리를 떠났지만, 다음 날 고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의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후 제보자는 고씨와 식사했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고씨는 제보자에게 계속해서 독주를 권했습니다. 고씨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한 제보자는 술을 마시다 결국 기억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제보자, 눈 떠 보니 식당이 아닌 고씨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호텔 식당에서 어떻게 나갔는지 기억 안 난다.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진 제보자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곧바로 제보자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 고씨는 "축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화를 내자, 고씨는 "그럴 리 없다. 난 묶었다. 다른 남자들한테 전화 돌려 봤냐"라면서도 "결혼해야 하나. 결혼하자. 그런데 나중에 이혼하면 된다. 유전자 검사는 나중에 하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는 고씨가 "강압적으로 관계한 적 없고 거짓말하지 말라"며 제보자에게 화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중절 수술을 했고, 그날 이후 고씨는 제보자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제보자는 고씨가 사기와 성범죄를 저질렀다, 성범죄 혐의로 구치소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지인을 통해 들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고씨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이 3명 더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들 중 고인이 된 피해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씨는 피해자들과 술을 마신 후,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틈을 타 성범죄를 저지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4월 고씨를 경찰에 신고했다며 "고씨가 가고 싶은 회사의 인사권자와 매우 친했다. 재취업이 간절했던 만큼 잘 보일 수밖에 없어 경찰 신고가 늦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고씨에게 준강간, 폭행,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21년 4월에도 이종호에 연락한 김 여사…그날은 바로
▶ 직접 서명하곤 기재 오류? 쌓여가는 이종호의 거짓말
▶ "채상병 중대만 로프 못 받아" 생존 해병 육성 인터뷰
▶ 도심 흉기 피습 10대 여성 숨져…30대 남성 체포
▶ 마약 동아리 파보니 충격…의사·기업 임원도 연루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김 가루 청소 진실공방…유치원 "교사, 애들이 용변 닦게 해" 반박 24.09.27
- 다음글"김치 주며 한숨, 더 시키면 돈 받아"…3포기=9만원 식당 울상[르포] 24.09.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