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벤츠 버리고 도주 40대, 5일 만에 나타나 "음주 아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뒤집힌 벤츠 버리고 도주 40대, 5일 만에 나타나 "음주 아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07-18 19:53

본문

뉴스 기사
사고 후 5일 동안 귀가 안하고 도피
"수면제 복용으로 사고 냈다" 주장

벤츠 승용차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40대가 5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평소보다 수면제를 많이 복용했다"면서 음주운전을 부인했다.


18일 연합뉴스는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힌 벤츠에서 나와 도주한 40대 남성 A씨가 사고 발생 5일 만인 17일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뒤집힌 벤츠 버리고 도주 40대, 5일 만에 나타나 quot;음주 아냐quot;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된 모습.[이미지출처=해운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의 승용차는 가속 상태에서 주행하다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완전히 뒤집혔다. A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자신의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빠져나와 인근에 있던 택시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A씨 자택을 두 차례나 방문했으나 부재중이었다. 그동안 A씨는 자택에 귀가하지 않은 채 경찰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차량 소유주인 그의 지인을 통해 설득에 나섰다.


결국 A씨는 17일 오후 3시 30분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면서 "평소보다 수면제를 많이 복용했고 잠에 취해 사고가 났는데 혹시 처벌받을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직전 A씨가 해운대구 소재의 한 주점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우선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향후 음주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주점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하는 한편 주점 CCTV 수사도 진행해 A씨가 사고 직전 술을 마셨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투약했다고 하는 수면제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한편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4일 오전 부산에서는 30대 운전자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에게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수치가 나왔다. 앞서 12일에는 전직 축구선수 B씨35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해 긴급체포됐다. B씨는 12일 오전 6시 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은 B씨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관련기사]
이상한 촉 발동해 남편폰 열어보니…오피스와이프와 알콩달콩
"차안서 기절한 여성 꺼내 119 불렀는데 성추행 했다네요"
“매일밤 에로영화 찍는데 사람 살겠나”…뿔난 구청장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 잠적했나…"사무실 간판 떼고 외부 활동 無"
"상한 것도 떨이로 파나요?"…제주 오일장 떨이참외에 황당한 해명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더울수록 건강 챙기셔야죠,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 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54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4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