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벤츠 버리고 도주한 40대, 자수…"음주 안 했다, 수면제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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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발생 5일 만에 경찰 찾아와 자수
-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사고가 나 뒤집힌 벤츠 차량에서 빠져나와 현장에서 도주한 40대가 범행 5일 만에 자수하면서도 음주운전은 부인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께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은 버린 채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이자 A씨의 지인을 찾아 A씨의 자수를 설득해왔고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도주한 뒤 자택에 귀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평소보다 수면제를 많이 복했고 잠에 취해 사고가 났는데 혹시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A씨가 나오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 관련기사 ◀ ☞ 버튼만 누르면 고통없이 사망…안락사 캡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 과잉 경호 논란에도 빛났던 선재 변우석 공항룩[누구템] ☞ 중증환자는 밤낮 안가려..구급대 핫라인 새벽 당직까지 29시간 근무 ☞ 영재발굴단 천재, 9년 뒤…IQ 276으로 세계 1위 됐다 ☞ 초등 여학생 성폭행...‘합의했다는 20대 그놈 [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재은 jaee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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