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김건희 여사 조사,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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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검찰청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제 책임”
거취 표명에 “이 자리에 무슨 미련이 남아있겠나”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에 대해 “국민들께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 생각한다. 국민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헌법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장 패싱 지적에 대해 “진상과 경위를 파악해 본 다음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해소 됐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 상세한 보고를 받아보고 나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거취 표명을 묻는 질문에는 “2년 2개월이나 검찰총장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무슨 여한이 있고 무슨 미련이 남아있겠나”라며 “다만 국민과 헙법 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것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때 거취에 대해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대면 조사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먼저 조사한 뒤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시작한 뒤 대검찰청에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총장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장영란 "신인시절 매니저·경호원에 맞았다...당일 하차 통보, 매일 눈물"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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