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홍수 특보…극한 호우 쏟아지자 곳곳서 경고등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에도 홍수 특보…극한 호우 쏟아지자 곳곳서 경고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4-07-18 10:40

본문

뉴스 기사
-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폭우 계속
- 저녁부터 장마전선 남쪽으로 점차 이동
- 서울·인천·강원 산사태 ‘심각’ 단계로 상향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김한영 수습기자] 중부지역에 자리 잡은 비구름이 종일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면서 시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하천과 산지에는 이번 주 계속된 비의 영향으로 홍수 경보 등 재난 특보가 발표되고 있다.

서울에도 홍수 특보…극한 호우 쏟아지자 곳곳서 경고등
18일 서울 성동구 응봉지하차도 앞에서 경찰이 동부간선도로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뉴스1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서해 남부 해상부터 동해 북부 방향으로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이 자리 잡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산지, 전북 서부에는 현재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7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이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 머물면서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부지역에 5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시 365.9㎜ △인천 강화군 350.1㎜ △연천군군남 298㎜ △서울 은평구 107㎜ △철원군 동송 250.5㎜ △화천군 177.3㎜ △충남 당진시 162㎜ △서산시 142㎜ △태안군안도 121.5㎜이다.

특히 경기 평택시의 현덕면과 충남 당진시는 시간당 88.5㎜와 83.5㎜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충남 아산시와 경기 안성시, 용인시에도 매시간 50㎜ 넘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주 내내 장마가 계속되면서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수도권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네 단계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경기 동두천시송천교와 파주시만장교에 내린 홍수경보를 경기 오산시탑동대교에도 발령하고, 서울시 목감천과 도림천 등 12개 하천으로 홍수주의보를 확대 발표했다.

장마 관련 신고도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4시 55분쯤 연희동 궁동산 둘레길에서 소나무가 쓰러졌다. 오전 4시 9분쯤 강남구 압구정고 정문 인근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오전 8시 39분쯤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반지하가 침수돼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아침부터 쏟아진 많은 비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유모28씨는 “우산을 써도 바지가 다 젖었다”며 “바람도 너무 세게 불어서 우산이 다 휘었다”고 말했다. 종로구에 사는 최모27씨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신발과 양말 모두 젖었다”며 “가방에 든 노트북이 고장 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늦은 오후까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강수 지역의 시간당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에 30~60㎜이며 많은 곳은 70㎜ 이상 내릴 수 있다. 그 밖의 전라권과 경상권의 시간당 예상 강수량은 20~30㎜ 정도로 예측된다.

▶ 관련기사 ◀
☞ “난 무적이었는데…” 김연아에 밀린 아사다 마오 심경 고백
☞ 전기 고치다 감전…82세 할머니가 ‘유튜브 보고 살렸다
☞ 깨웠는데 다시 잠들더라…지하철 4칸 차지하고 맨발로 숙면
☞ "내 얼굴이 그대로"…가슴 수술 영상 유출됐는데 병원 나몰라라
☞ 아들 넷 정주리, 다섯째 임신 발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이영민 yml1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37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0,8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