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소추] 마음만은 여의도에…고객에게 한턱 쏘는 자영업자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尹탄핵소추] 마음만은 여의도에…고객에게 한턱 쏘는 자영업자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2-15 07:01

본문

[尹탄핵소추] 마음만은 여의도에…고객에게 한턱 쏘는 자영업자들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최윤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카페나 식당이 고객에게 한턱을 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각자 소박한 방식으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다.

서울 용산구 신창동의 한 칵테일바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해 인증샷을 남긴 손님들에게 유자차와 매실차, 와인 등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장서희32씨는 15일 연합뉴스에 "발을 다쳐 집회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연대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결정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는 이날 하루 테이블당 파르페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카페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줄곧 기도하는 심정이었다"며 "헌재의 탄핵심판이 남았지만 망가진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서교동의 또 다른 주점도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수다를 환영한다"며 주말 동안 맥주 11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한다고 홍보했다.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의 한 식당은 연말까지 평일 오후 2∼8시 국밥 한 그릇을 3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수익금은 시민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김정우34씨는 "연말이 대목이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시민을 위로하고 싶다"며 "먹기 미안하다며 사이드 메뉴까지 일부러 더 시키는 손님들도 많고 기부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집회로 상처를 치유하고 내년에는 차별과 편견, 경쟁이 줄어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away777@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샷!] 젖먹는 힘까지 모아…"됐다 됐어 가결이다!"
[尹탄핵소추] 美언론 "尹도박 실패…권력 정점서 충격적 몰락"
[尹탄핵소추] 尹 운명 가를 헌법재판관 6명의 현자들
"한국인들 존경·응원"…집회 본 외국인들도 관심
尹, 오후 7시24분부터 권한정지…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
[尹탄핵소추] 정치 데뷔하자마자 대권…계엄선포 11일만에 자멸위기
뉴진스, 새 SNS 개설·집회 참가자 식사제공…"잘 챙겨 드시라"
내리막길 세워둔 승용차 굴러가…70대 운전자 끼임사
시인 윤동주에 日도시샤대 명예박사…"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1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