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는 태풍 개미 영향 수도권 장맛비…남부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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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귀갓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며 충청과 수도권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최대 95.5㎜보성의 비가 내렸다. 신안 81.0㎜, 장흥 76.3㎜, 영암 66.5㎜ 등 주로 전라권에 많은 비가 내린 걸로 기록됐다.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54.0㎜보성로 빗줄기도 강했다. 아침까지 강하게 내렸던 비는 잠시 그친 상태다. 전국에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기온은 오전 10시께 벌써 최고 34.6도경주까지 올라갔다. 전라권과 경상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고, 충청·강원 내륙 일부 지역도 폭염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장맛비는 월요일인 22일 이른 새벽부터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 위주로 22일과 23일 각각 최대 8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집중되겠다. 22~23일, 남부 지방은 강수 가능성이 적다. 대신 폭염이 강화하고 대기 불안정 때문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쪽은 장맛비가 내리고, 남쪽은 무더위에 휩싸이며 날씨가 두 동강 나는 셈이다. 21일 오전 10시 이후 특보 발령 현황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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