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10명, 결국 "폐교합니다"…서울서 벌써 7번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학급당 10명, 결국 "폐교합니다"…서울서 벌써 7번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9-24 21:0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학교 다닐 아이들이 없어서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 서울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폐교했거나, 그럴 예정인 학교가 벌써 7곳이나 되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사라질 수 있다는 건데 해결책은 없는지, 손기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는 2027년 3월 폐교가 결정된 서울 강서구 경서중학교.


전교생 숫자가 100명이 채 안 돼 학급당 평균 인원은 10명 정도.

서울 전체 중학교 평균인 학급당 25명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폐교 결정에 따라, 이 학교에는 내년부터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습니다.

이 지역 학령인구가 점차 줄면서 바로 옆 초등학교도 전교생 수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점수/서울 강서구 : 초등학생들이 별로 없고 중고등학생들도 별로 없고 그래. 근데 여기는 거의 다 젊은 세대들이 없고….]

[강지선/서울 강서구 : 이 주변은 아이가 학령기가 되면 떠나는 지역이긴 해요. 사실 저희도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

서울에서 학생 수 부족을 이유로 폐교가 결정된 건 벌써 7번째입니다.

지난 2020년 공진중과 염강초를 시작으로 은혜초, 화양초, 도봉고, 성수공고가 차례로 문을 닫았습니다.

초등은 전교생 240명, 중고등은 300명 이하를 소규모 학교라 하는데, 이 소규모 학교로 분류된 초중고교는 서울에만 163곳이나 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들어서도 단지 내에 학교를 새로 짓기도 어렵습니다.

대신, 통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분교 형태인 도시형 캠퍼스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저출생 기조로 학령인구가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 당국이 학교의 형태나 규모 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 디자인 : 조수인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인/기/기/사

◆ "지하주차장 곳곳 거울이" 입주민 술렁…전국서 교체 중

◆ 방아쇠에 손가락까지 걸고 긴장…군대 못 믿는 김정은

◆ 터널에서 일가족 참변…"친구입니다" 한문철TV에 제보

◆ "딸 납치" 놀란 여성에 종이 슥…"도와드릴게요" 사장님의 기지

◆ "여자친구가" 새벽 울며 전화…마세라티 치여 150m 날아갔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8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