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서 썩은 쥐"…유명 배달 도시락 업체의 위생 실태 충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주방서 썩은 쥐"…유명 배달 도시락 업체의 위생 실태 충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9-25 21:05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약 900개 도시락을 주문받는 유명 도시락 업체의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는 전 직원의 폭로가 오늘2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구인 공고를 보고 서울 강남구의 한 배달 도시락 업체로 출근했습니다. 출근 첫날 제보자는 주방 보조와 설거지를 담당했는데요. 곰팡이와 얼룩이 피어 있는 도마를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도마는 폐수가 고여 있는 하수구 근처에 보관돼 있었다는데요.

제보자는 "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식자재가 쌓여 있었고, 튀김 요리는 폐식용유를 사용했다"라며 당시 위생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해당 업체는 그릇을 락스와 세제를 섞어서 설거지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해당 업체에서 일하는 동안 죄책감을 느꼈지만, 중간에 그만두면 임금을 받지 못할까 봐 참고 일했다는데요.

그런데 제보자, 이후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주방 한편에서 성인 손바닥 크기의 부패한 쥐를 본 겁니다. 제보자는 가게에서 일한 5일 동안 살아 있는 쥐도 두 차례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도저히 여기에 못 있겠다 싶어 일을 그만뒀습니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업체의 주거래 고객이 근처 병원들인 걸로 안다. 의료인들과 환자가 먹게 될까 봐 걱정된다"라며 "그렇게 만든 도시락을 나도 못 먹겠는데, 남에게 먹으라고 주는 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 생각해 제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사건반장〉에 "건물이 낡고 주방이 협소해서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건 인정한다. 잘못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업체 통해 방역과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위생 검역 받을 때마다 문제가 전혀 없었다"라면서 "당연히 조리하다 보면 어느 정도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데 그럴 때만 포착해 악의적으로 제보한 게 아니냐"라고 주장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김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도이치 주포 편지 확보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재입대뿐?…논란 일자

질타에 "공정했다, 억울하다"…공분만 키운 축구협회

무늬만 무료 배달 될라…이중가격제 확산에 벌어진 일

푸르스름한 감귤? "동남아같아"…제주도 바꾼 이것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