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김레아 "강아지에 미안" 울먹…녹취록엔 "10년만 살면 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여친 살해 김레아 "강아지에 미안" 울먹…녹취록엔 "10년만 살면 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9-25 21:50

본문

본문이미지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레아26가 법정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향해 미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수원지검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레아26가 법정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향해 미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4형사부부장판사 고권홍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레아에 대한 3차 공판 변론을 종결했다.

김레아 측은 이날 법정에서 정신병질자 선별검사 확인서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김레아는 2021년 의경으로 복무할 당시 변사체 상태로 있던 실종자를 발견한 충격으로 정신질환을 앓아왔다.


다만 국립법무병원의 판단은 달랐다. 검찰이 제시한 국립법무병원 정신감정 결과 회신서에는 "김레아는 사건 당시 심신미약 또는 현실 검증력, 판단력 등이 건재했던 것으로 보임"이라고 적혔다.

본문이미지
/사진=뉴시스
검찰은 김레아와 그의 가족이 구치소 접견실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도 증거물로 제시했다. 김레아는 사건 당시 게보린 알약 2~3정과 소주 1병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해오고 있지만, 공개된 녹취록에서 그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인지한 것은 물론, 언론보도를 의식하고 자신의 컴퓨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그러면서 모친에게 "한 10년 만 살다 나오면 돼. 나오면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엄마"라고 말했다. 김레아는 이에 대해 최후 진술에서 "나에 대해 가족들이 극단선택 하는 걱정을 줄여주는 차원으로 얘기한 것 뿐"이라며 "가족과 XX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XX이 누구냐"고 묻자, 김레아는 "강아지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여자친구 살해 해놓고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는 거냐"고 재차 질의했고, 김레아는 울먹이며 그렇다는 취지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검찰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30년간 전자장치부착명령 및 5년간 보호관찰명령, 숨진 피해자의 모친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도 각각 요청했다.

김레아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23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레아는 지난 3월25일 오전 9시35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 자택에서 여자친구A씨와 그의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관련기사]
고은아 35살인데…"61세 김장훈과 잘 살 듯" 모친, 결혼 추천
"선생님과 사귀는 여고생, 1박2일 여행도"…럽스타 본 친구 폭로
"수억 대출 받아 1등석 세계여행, 결국 파산→이혼" 고백한 개그맨
류수영, 정글서 이것 먹었다가 식도 이상 증세→촬영 긴급중단
길건 "성상납 안 하는 조건…새벽마다 가라오케 불려갔다" 폭로
"속 안 좋아요" 쓰러진 11살 외동딸 뇌사…5명 살리고 떠났다
낙뢰 맞은 교사 살린 의사, 작심 비판…"블랙리스트=범죄, 의사 자격 無"
소방차 앞 주차하고 "밥 먹었는데 왜!"…아우디 차주, 소방관에 윽박
화사, 노브라→대학 축제 선정성 논란 언급 "눈 돌아서 기억 안 나"
연회비 50만원인데 "그 카드, 본전 뽑아요"…MZ 똑똑한 플렉스 뭐길래
이별 요구 여친 살해해놓고…김레아 "강아지에 미안해" 눈물
베테랑2 제작사 임원 무슨 말 했길래…"영화만 특별? 왜 협박" 부글
"택시 기사가 드라마 보면서 운전"…지적했더니 벌어진 일
"윤 대통령, 10월26일 서거" 인요한 의원실에 예고 전화…경찰 수사
김대중재단, DJ 사저 다시 사들인다…"매매 협약서 쓰기로"

전형주 기자 jhj@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6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