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종례하는데 개XX들이"…떠드는 학생들에 쌍욕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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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욕설하는 교사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16일 경북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인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이 학생은 친구들과 복도에 남아 다른 학급의 종례가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종례를 진행하던 학급의 담임 교사가 복도에 있던 학생들을 향해 "미쳤어?", "왜 떠들고 지X이야 개XX들이", 종례하는데 XX들이 열받게", "아 X 같은 것들"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고 합니다. 복도의 학생들이 소란스럽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 제보자에 따르면 이 교사는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복도에서 떠든 아이들과 그 부모들까지 눈을 뽑아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딸에게 이 소식을 듣고 딸의 담임 교사에게 중재를 부탁했는데요. 다음날 문제 교사는 피해 학생들에게 "허공에 대고 소리 지른 것이지 누구를 지정하진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충격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과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항의할 경우 학부모 갑질로 비칠까 두려워 직접 나서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우리 애 수술 잡았다니까"…공항서 발 묶인 승객들 ▶ 박정훈 공격한 임성근 댓글팀, 검사 사촌 관여했다? ▶ "하나님 위해 신용불량 돼봤어?"…재산 갈취한 선교사 ▶ 수도권·영남·충청 비상…아이에 이것 예방접종 꼭 ▶ 잔액 부족 손님, 돌아온다더니…먹튀 후 노상방뇨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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