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일부 훼손, 해독 지연 가능성…"미국 맡겨야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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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록과 사고 당시 음성이 담긴 여객기의 블랙박스입니다. 국토부가 회수했지만, 일부 훼손이 있어서 분석이 가능할 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에는 두 개의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항공기 고도와 랜딩 기어 상태 등을 기록하는 비행기록장치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기록장치입니다.
국토부는 두 개를 모두 사고 현장에서 수거했습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블랙박스 2개 비행기록장치하고 음성 장치를 수거했고 일부는 잔해가 약간 남아있는 것들은 추가로 수거를 해서 정밀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수거한 블랙박스 가운데 음성기록장치는 외형 그대로 수거됐지만 비행기록장치는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블랙박스를 오늘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두 장치가 아무 문제없다면 해독작업은 일주일 안에 가능하지만 문제는 내부가 파손됐을 경우입니다.
훼손 정도가 심하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에 맡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분석작업이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통상 조사 기간이 상업용 여객기 같은 경우는 짧아도 6개월 길게는 큰 사고 같은 경우 3년씩 걸리기도 합니다. 기체 문제, 조종 절차 문제 또 외부 요인 문제 복합적으로 사고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규명하려면 굉장히 장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처럼 블랙박스 해독 작업이 늦어지면 전체 조사과정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6개월을 넘어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경우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11개월이 걸렸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조민중 기자 sms16@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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