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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특보 시간당 최고 60㎜…비 뒤엔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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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07-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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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우산 쓴 서울 시민들. 뉴시스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4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다. 경상권은 30~8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18일 하루 20~60㎜ 비가 내리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9도, 인천 22.9도, 수원 24.2도, 춘천 24.6도, 강릉 24.5도, 청주 27.8도, 대전 27.2도, 전주 27.8도, 광주 26.5도, 제주 28.0도, 대구 27.4도, 부산 24.9도, 울산 26.0도, 창원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폭우 속에 우산 쓴 서울 시민들. 뉴시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31도 내외로 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18일 오전까지 경남권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전남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또 강풍 특보가 발효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3.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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