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현직 대통령 부인 첫 대면조사…영부인 역대 3번째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김건희 여사, 현직 대통령 부인 첫 대면조사…영부인 역대 3번째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07-21 17:49

본문

뉴스 기사
2004년 이순자 여사·2009년 권양숙 여사도 비공개 조사받아

김건희 여사, 현직 대통령 부인 첫 대면조사…영부인 역대 3번째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재임 중인 대통령 부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퇴임 후 조사받은 영부인까지 고려하면 세 번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인물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다.

이 여사는 2004년 5월 11일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았다.

이 여사는 오후 3시부터 약 4시간 30분 조사를 받았는데 언론에는 소환 사실이 귀가 후인 당일 밤에야 알려졌다.

역대 영부인 가운데 두 번째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소환 조사도 비공개로 이뤄졌다.

대검 중수부는 2009년 4월 11일 권 여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부산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한 뒤 이튿날 이 사실을 알렸다.

권 여사가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과 전직 영부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서울로 소환하지 않고 중수부 검사 두 명을 부산지검으로 파견했다는 게 당시 검찰의 설명이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 주변에는 수백명의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었지만 권 여사의 검찰 출석은 눈치채지 못했다.

권 여사는 오전 9시께 사저를 출발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2012년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대면조사는 받지 않았다.

당시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을 놓고 청와대 측에 방문조사를 타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서면조사로 갈음했다.

이 밖에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도 1995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소환조사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 역시 포토라인에 서는 일은 피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측과 사전에 조사 시기와 방식 등을 협의해왔다.

이어 주말인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서울 시내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 조사하고 하루 뒤 공개했다.

조사에는 각 사건을 담당하는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김승호 형사1부장과 소속 검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관할 내 정부 보안 청사로 소환했다"고 밝혔지만, 현직 영부인에 대한 예우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 12일 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으로 전제로 "청탁금지법상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사건에서 현직 영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런 사건에서 현직 영부인을 소환하게 되면 부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검찰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협의 과정에서 김 여사도 출석 의지를 밝히면서 제3의 장소를 택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PYH2024051405450001300_P2.jpg

momen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싸이, 흠뻑쇼 중단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오늘 공연은 진행
최태원 "아이들과 잘지내…만나고 밥먹는 것 이상한 일 아냐"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전대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충북지사 측근이 살해 모의" 박진희 도의원 고소 사건 불송치
복날 살충제 음용 할머니 5명 중 3명 상태 호전
안성 고삼저수지 낚시터서 실종자 추정 시신 추가 발견
1심 무죄 급발진의심 사망사고 2심…현대차, 운전자 과실 주장
집에서 아내 살해 50대 붙잡혀…경찰 "범행 경위 등 조사 중"
세번째 음주운전 20대 결국 법정 구속…법원 "법 무시 태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