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달라" 아이 외침에도 외면…20분간 거꾸로 방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살려 달라" 아이 외침에도 외면…20분간 거꾸로 방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7-20 07:2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아이를 중태에 빠트린 혐의로 구속됐던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살려달라"는 아이의 외침을 외면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경찰에 팔을 붙들린 채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지난 12일,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5살 A 군을 말려져 세워져 있던 매트 속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태권도장 관장 30대 B 씨입니다.

[B 씨/태권도장 관장 : 학대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제가 너무 예뻐하는 아이입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어제19일 B 씨를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더 오래, 20분 동안 매트 안에 거꾸로 넣어져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B 씨가 사고 당일 모두 삭제했던 CCTV 기록을 일부 복원해 범행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A 군이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B 씨는 이런 외침을 외면했고 A 군은 결국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A 군에 대한 B 씨의 또 다른 신체적 학대 정황도 포착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 씨는 체벌이 아닌 장난이었다면서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B 씨에 대해 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해당 태권도장에 다니고 있는 25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 군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안여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인/기/기/사

◆ "전쟁난 듯" 주차장 2시간 만에 물바다로…3,200대 잠겼다

◆ 지뢰 묻는 북한 군인들 사이…"탈출하라" 울려 퍼진 소리

◆ 장마 왜 안 끝나나…오메가 블로킹 한반도 갇혔다

◆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 외친 아이…20분간 거꾸로 방치

◆ 새벽에 운전하다 "아!"…곧바로 따라붙은 택시기사, 사고 막았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6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