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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넷 사는 집, 3년째 훔쳐보는 男…"신고해도 소용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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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4-09-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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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 JTBC

어머니와 딸 셋 등 여성들만 살고 있는 집을 수년 전부터 한 남성이 창문을 통해 몰래 들여다보고 있어 여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경찰 측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면서 순찰만 강화해주겠다는 입장이다.

23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여동생 2명과 함께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7년 전 대구광역시 동구의 한 2층짜리 빌라 1층으로 이사했다.


그런데 약 3년 전 어느 날 밤, A씨 여동생은 새벽에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왔다가 방범창 사이로 집을 들여다보던 남성과 눈을 마주쳤다.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두고 잤는데, 열린 창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남성은 40~50대로 추정되는데, 늦은 밤이나 새벽 또는 이른 아침 사이에 나타나 창문으로 제보자 집 거실을 훔쳐본 후 태연히 자리를 뜨고 있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 JTBC


A씨는 결국 CCTV를 설치했는데, 남성이 집을 훔쳐보는 횟수만 한 달에 최대 5~6번에 달했다.

겁에 질린 A씨 가족이 나무판자 등으로 창문을 가렸지만, 남성은 기어코 빈틈을 찾아내 그 사이로 집을 엿보는 행위를 계속 했다.

A씨는 "3년 동안 경찰에 신고한 것만 최소 10번 이상"이라며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면서 순찰을 더 강화해 주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창문을 거의 닫고 살고 있는데,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음에도 남성이 계속 찾아오고 있어서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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