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날 궂어 그런가…태극기 사라진 제헌절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뉴시스 앵글]날 궂어 그런가…태극기 사라진 제헌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7-17 15:57

본문

뉴스 기사
[뉴시스 앵글]날 궂어 그런가…태극기 사라진 제헌절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헌절인 1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세대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다. 2024.07.17.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76주년 제헌절인 1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국경일 임에도 태극기를 내건 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25층짜리 아파트 5개 동에 태극기는 고작 한 개 달려 있을 뿐이다. 인근 다른 아파트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반 거리에서는 지자체가 게양한 태극기를 볼 수 있지만 아파트, 단독주택 등 가정집에서는 예전 국경일 풍경을 기대하긴 어려운 모습이다.

NISI20240717_0001605166_web.jpg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헌절인 1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전경 2024.07.17. juyeong@newsis.com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녀를 돌보던 A41·여씨는 "제헌절인지 모르고 있었다"며 "공휴일이면 태극기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텐데 평소 다른 날과 다를 게 없으니 그냥 흘려보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단지 입구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양민자60대·여씨는 "휴일이 아니다 보니 출퇴근하고 외출하다보면 태극기 생각은 아예 못한는 것 같다"고 했다.

태극기 게양은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국경일에 하도록 명시돼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선택적 문화로 변하고 있다.

NISI20240717_0001605136_web.jpg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헌절인 1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세대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다. 2024.07.17.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제헌절은 5대 국경일3·1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제헌절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의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고, 이전까지는 1949년부터 2007년까지 58년간 공휴일이었다.

인도에서 산책하던 주민 홍순하46씨는 "시대가 바뀌면서 국기 게양에 대해서도 인식이 바뀌는 것 같다"며 "국기 게양 문화는 존속돼야 하지만 강요는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근처 벤치에서 만난 이효인40씨는 "예전에는 태극기 안 달면 애국심이 없는 것처럼 비춰졌다면 요즘은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며 "우리 집에는 태극기조차 없다"고 했다.

NISI20240717_0001605040_web.jpg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헌절인 1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전경 2024.07.17.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민환과 이혼 율희 "죽다 살아난 느낌"
◇ 美명문대 입학 윤후, 이종혁 두 아들과 투샷
◇ 가출 여고생 성고문 생중계한 여중생
◇ "전교 일등이 핫걸로"…전일이의 화려한 변신
◇ 초등생들 친구 반려동물 죽여…이유 묻자 "몰라요"
◇ 방선아 "출산 당일까지 임신한 줄 몰랐다"
◇ 신봉선, 11㎏ 감량 후 확 바뀐 얼굴…완벽 V라인
◇ "긴 머리가 보인다"…박태환, 여친 생겼나?
◇ 온라인에 박제…가슴 확대 수술 영상 유출돼
◇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넣은 20대 남성 경찰 자수
◇ 트럼프 피격에 "아 아깝다"…FBI 직원 발언 논란
◇ 4세 소녀 몸 뒤덮은 이것…새끼 악어 200마리
◇ 피식대학, 지역 비하 사과 이어 영양군에 5천만원 기부
◇ 그리 "아빠 김구라 재산 거절할 이유 없어"
◇ 인천공항, 황제경호 변우석 경호업체 고발 검토
◇ 한소희, 온몸 덮은 타투…전종서와 나들이
◇ 김용건, 24년 만에 전처 만나 던진 첫마디는
◇ 먹다 남긴 거 아니고?…3만9000원짜리 갈치조림 사진
◇ 이보영, 딸·아들 공개…"한 폭의 그림"
◇ 서유리, 이혼 후 밝은 일상…"파토나지 말고 가즈아"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02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9,0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