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목포 성폭행 수배자, 체포돼 구속영장…어떻게 잡혔나? > 사회기사 | society

여성을 성폭행하고 18년간 도피 생활을 했던 중요 지명수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로 체포한 김양민54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6년 9월 목포시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그를 중요 지명 피의자로 공개 수배했지만,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기간 도망다니던 김 씨는 범행 이후 18년이 흐른 지난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 병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수배 전단 속 김 씨의 얼굴을 알아본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목포로 김 씨를 압송해 사건 경위와 도주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옷 벗어. 기다리는 사람 안 보여?”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 결말

▶ [속보]‘영웅의 몰락’…‘마약 투약’ 오재원 징역 5년 구형

▶ 동상에 키스하고 몸 비비고…금발 여성 관광객의 추태

▶ [속보]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노환과 심각한 질환”

▶ [단독]“뉴진스 표절 입증 위해 ‘음악학자‘ 고용”…英 샤카탁 공식 입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