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청탁은 보고 못 받아…명품백 반환 지시 진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김건희 여사 청탁은 보고 못 받아…명품백 반환 지시 진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07-21 14:00

본문

뉴스 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카타르 순방에 나섰던 지난해 10월25일 김건희 여사가 도하의 ‘알 리왁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의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국립묘지 안장 청탁’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최 목사가 2022년 9월13일 전달한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도 검찰에 밝혔다. 앞서 밝힌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20일 대통령실과 서울중앙지검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이튿날 새벽 12시20분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가 마무리된 이 날 오후 8시부터 조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김 여사는 조사에서 최 목사의 김 전 의원 국립묘지 안장 청탁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최 목사가 전달한 가방과 관련해서는 ‘포장지 안에 든 내용물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김 여사의 입장은 지난 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유아무개 대통령실 행정관의 진술과 동일하다. 당시 유 행정관 역시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은 김 여사에게 보고하지 않았고, 명품백은 김 여사의 반환 지시를 자신이 잊어 이행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김 여사 조사에 이어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대통령실로부터 받아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대통령실에 최 목사가 전달한 가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해 둔 상황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검찰총장 패싱 ‘김건희 조사’ 사후보고…대검 “총장 깊이 고심”

[속보]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모든 전선으로 확대”

야 “김건희 여사, 포토라인 피해 검찰과 약속대련…장소도 직접 ‘픽’했나”

트럼프 “김정은에 MLB 야구 보자고 했다”…바이든·펠로시엔 또 독설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았다면…“먼저 말하지 마세요”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고위공직자 배우자 청탁 물품 받으면 안 돼”

검찰, 김건희 여사 12시간 비공개 조사…오늘 새벽 1시20분 종료

기시다 철거 요구 독일 ‘위안부’ 소녀상…관할구청 과태료 압박

NBA 스타군단 미 올림픽 농구팀, 첫 출전 남수단에 ‘혼쭐’

팬덤 정치의 연료, 혐오와 증오…누가 부추기나?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0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7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