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스펠링은 알까"…김건희 명예훼손 혐의 진혜원 검사 무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쥴리 스펠링은 알까"…김건희 명예훼손 혐의 진혜원 검사 무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9-23 11:06

본문

法 "당시 정치 상황 두고 한 의견표현"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서부지법 청사.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비난 의사표시를 하고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은 23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진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진 검사의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평소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 일상적인 관심이 있던 피고인이 당시 정치 상황에 대한 글을 게시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자의 당락을 도모하는 선거법상의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권유하는 국가공무원법상의 정치 등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이전에도 피고인은 약 480개 정도의 글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고 그중 이 사건 공소사실에 해당하는 글을 16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피고인의 평소 페북 활동과 비교해 볼 때 이 사건 게시물의 게시 방법 및 형태에 특별한 차이점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게시글에서는 당시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자의 정책 또는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보도된 특정 후보자의 비리 의혹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특정 후보자들의 자질이나 도덕성 등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진 검사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순수한 의견 표명을 넘어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할 만한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했다거나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면 검찰의 주장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사실의 적시가 있어야 되고, 적시된 사실은 특정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띠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이 사건에서 피고인의 게시물 자체에서 피해자가 줄리라거나 줄리가 매춘부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적시하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오히려 게시물의 전체적인 맥락, 게시물이 작성될 당시의 사회적 배경 등을 보며 피고인이 게시한 글의 내용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되고 있었던 이른바 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모씨와 안모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을 비판하는 취지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진 검사는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하나의 정치 정당처럼 활동하고 있다. 검찰의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팅 6개를 그냥 기소한 것"이라며 "재판부가 현명하게 판단해줬다. 그동안 4년 동안 저도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진 검사는 2022년 9월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 말미엔 매춘부Prostitute를 연상케 하는 영어 단어 Prosetitute를 올리기도 했다. 다만 진 검사는 위 단어가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자신의 신조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진 검사는 SNS에 특정 정당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2021년 3월 과 4월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부지 특혜 의혹 및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조형물 납품 의혹 등을 연상하게 하는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혜정 부부, 日서 교통사고…가드레일 받아 차 박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우울증약 먹는다"
◇ 4년 주기 연애 김정난, 결혼하지 않는 이유
◇ 김지호 "남편 김호진과 잉꼬부부 이미지…사실은"
◇ 이혼 충격 이용대 "재혼 전제 연애…딸 생각에 걱정"
◇ 이용식 "결혼 8년 간 난임…기다림 끝에 딸 얻어"
◇ "전현무는 북한 여자들이 좋아할 북한 꽃미남상"
◇ "연예인이죠?"…노홍철에게 비행기좌석 바꿔달라한 女
◇ 제2의 서초동 현자…떠내려가다 차 위로 간 김해 남성
◇ 박수홍 "30㎏ 찐 ♥김다예, 날 침대로 밀고 스킨십"
◇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
◇ 22㎏ 감량 이장우, 후덕해진 근황 "요요 와서 94㎏"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남사친과 발리 여행
◇ 곽튜브 절도 폭로자, 고2 학생이었다 "죄송"
◇ 함소원, 18세 연하 전 남편과 재결합하나
◇ 진영 "15살 어린 상간녀, 집 창고에 숨어있더라"
◇ 제니 "한국인들이 왜 실내흡연 화 내는지 이해한다"
◇ 노정명 "前남편 부유한 집안…경제권 시부모가 가져"
◇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 상무 발령
◇ 박연수 딸·아들, 벌써 이렇게? "사이좋은 송남매~"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6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