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형 제발 잠 좀 자자"…흠뻑쇼 조명 리허설 새벽 3시 넘어서도 계속
페이지 정보
본문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20~2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가운데 새벽까지 진행된 조명 테스트로 잠을 설쳤다는 지역 주민의 호소가 전해졌다. 19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밤 10시부터 저런 조명 쏘는 게 맞냐”며 “커튼을 쳐도 빛이 들어온다. 색깔별로 레이저를 쏘고 등대 같이 돌아가는 조명을 쏜다”고 했다. 이어 “잠을 못 자겠다. 새벽 1시 30분까지 이렇다. 잠자게 해주세요, 싸이 형”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해당 영상과 사진에는 어두컴컴한 시각 강한 조명이 A씨 집 쪽으로 향해 비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흠뻑쇼 과천 공연을 앞두고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조명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후 또 ‘흠뻑쇼 조명리허설 경찰 신고 후 새벽 3시 현황’이라는 제목의 추가 글을 게시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하고 120콜센터에 민원을 넣은 이후에도 조명 테스트가 계속됐다고 한다. 그는 조명으로 온통 반짝거리는 풍경을 담은 동영상을 여럿 올리며 “잠 좀 자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는 부산…MZ들은 왜 부산을 떠날까? 24.07.20
- 다음글급경사서 밀린 유치원 버스…어린이 48명 태운 채 트럭에 쾅종합 24.07.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