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복 오리고기 먹고 쓰러진 노인 3명, 혈액검사서 농약 성분 검출
페이지 정보
본문
노인 3명이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쓰러진 가운데 이들의 혈액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안동병원이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의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고 쓰러진 노인들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왔다. 당초 식중독을 의심했던 경찰은 수사 방향을 바꿨다. 병원 측이 의뢰한 검사와 별개로 경찰 역시 쓰러진 3명의 혈액검사를 국과수에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또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용의자 특정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쓰러진 3명은 70~80대 여성으로 이틀째 모두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오후 경북 봉화군의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경로당 회원 41명 중 3명이 심정지, 의식저하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식당에 늦게 도착해 맨 마지막에 식사를 했고 같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인터뷰] 쯔양 고소장에서 빠진 카라큘라? "추가 고소 고려 중" - 전종서 안전벨트 미착용 의혹, 사진 각도로 인한 해프닝 - 박지원 "김건희 여사, 책 버리고 백은 챙겼나…다 거짓말" - 김형인-김대범, 음주운전 개그맨 K씨 의혹 부인 "저 아닙니다" - 홍명보 논란 문체부가 나선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조사" |
관련링크
- 이전글성폭행하려 수면제 14일치 몰래 먹인 70대 "사망할 줄 몰랐다" 24.07.16
- 다음글[단독] 학대 의심 양주 태권도장 급급매 나왔다…"최근 사회 이슈 된 곳" 24.07.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