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옆집 부수고 들어가 흉기 소동…에어매트 깔고 경찰특공대까지 투입...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어두운 새벽, 한 남성이 아파트 외벽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있습니다. 이 아파트 3층에 사는 주민입니다. 남성은 이날 새벽 3시 40분쯤 갑자기 가벽을 부수고 옆집에 침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집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고 그래서. 옆집에 도움 요청을 하고" 도움을 원했다고 했지만, 손엔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놀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남성은 불안한 듯 베란다 창문을 넘어 아파트 외벽 난간에 올랐습니다. 특공대를 비롯해 경찰 50여 명이 출동했고 소방은 에어매트를 깔았습니다.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가 있던 자리입니다 남성은 바로 위 난간에서 5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내려오라"는 설득이 시작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자기 스스로 이제 불안감이 있던 거 같아요. 서포트를 해준다 이런 식으로 많이 이야기했죠" 버티던 남성은 아침이 다 되어 서야 마음을 바꿨고 결국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정신 병력이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정주 기자yun.jeongju@jtbc.co.kr [핫클릭] ▶ 도이치 공범 이종호 "VIP는 김여사님…허세였다" ▶ 총격 5일 전 바이든 "트럼프를 과녁에"…음모론까지 ▶ 침착맨 "그냥 홍명보 싫은 거잖아" 발언 뭇매…결국 ▶ 올림픽 코앞 파리서 또 흉기 테러…피해자는 순찰병 ▶ 아파트 화단에 7500만원 돈뭉치?…찾아낸 주인 정체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어도…치솟는 물가에 "밥 한 끼 먹기 힘들어" 24.07.16
- 다음글경호처 출신 "사단장 책임 말 안 돼…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24.07.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