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YTN처럼 MBC도 민영화하지 않으면 사회에 해된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진숙 "YTN처럼 MBC도 민영화하지 않으면 사회에 해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7-17 14:34

본문

뉴스 기사
방통위원장 후보자, ‘민영화 밀실 추진’ 이어 또 ‘몰상식 언론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경기 과천시 한 오피스텔 건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경기 과천시 한 오피스텔 건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MBC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과거 ‘MBC 민영화 밀실 추진’으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17일 이 후보자가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2022년 11월26일 출연한 “보도준칙을 수없이 어긴 MBC가 어찌 공정언론인가” 영상을 보면, 이 후보자는 “MBC도 그렇게민영화 하지 않으면 좌파 정권이 들어오든 우파 정권이 들어오든, 굉장히 사회에 해가 되는 집단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자에게 “YTN, KBS도 그렇고 언론 환경이 상당히 좌편향 됐다고 판단하시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민노총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민노총 강령을 보면 좌파 진영의, 민주 진영의 정치 이념을 교육한다는 취지의 강령도 들어있다. 교육의 수단으로 쓰이는 게 방송 등 문화적 도구”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YTN, TBS, MBC라는 공영방송을 모두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 MBC에서 벌어지고 있다. 중도 성향, 중도 우파성향의 사장이 가더라도 지난한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YTN 민영화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MBC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좌파 정권이 들어오든 우파 정권이 들어오든, 굉장히 사회에 해가 되는 그런 집단밖에 안 된다”고 했다. 송 정치평론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대로 당장 사장을 교체하고 그런 문제보다도, 근본적으로 이런 정치색을 띠지 못하도록 민영화를 시켜야 된다는”이라고 말하자, 이진숙 후보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 김재철 MBC 사장 시절 기획홍보본부장일 때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MBC 민영화 밀실 추진’ 비밀회동을 가져 논란을 빚었다.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후 인사말 뒤 질의응답에서 “지분 매각이나 민영화 관련해서는 내부 구성원들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MBC는 방송문화진흥회가 70% 지분을 가진 대주주여서 설사 정수장학회가 가진 30% 지분을 매각해도 민영화는 당장 할 수 없다”고 했다.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한동훈 “나경원, 패트 ‘공소취소’ 부탁”···야당 “둘 다 수사 대상”
· 이진숙 후보자 “MBC 민영화하지 않으면 YTN처럼 사회에 해된다”
· [단독]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구제역 추가고발···“수천만원 공갈”
· “난 운전 안 했어” 대구 인도 돌진 음주차량 탑승자들 서로 ‘발뺌’
· [단독]민간인 사찰 덜미 잡힌 국정원 직원 “폭행당했다” 되레 고소
· “김건희 여사 검찰조사 필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모두 ‘○’ 팻말
· 판문점 304.5㎜, 연천 173㎜에…119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 [단독]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30대부터 절세 노린 ‘쪼개기 증여’ 반복
·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시작된 ‘02-800-7070’ 통신기록 공개된다
· [단독]퇴임 앞둔 대법관의 마지막 한마디 “절대 다수인 노동자가 행복해야”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783
어제
2,961
최대
3,783
전체
623,0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