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삽으로 휴대폰 내리쳐 폭발…승객들이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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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3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역에서 오목교역으로 향하는 하남검단상행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 폭발 사고가 발생, 열차 바닥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뉴스1
서울 양천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방화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서울 양천구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지나던 하남검단산행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열차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삽으로 휴대전화를 때렸고, 휴대전화가 터지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지켜본 승객들은 A씨를 진압해 다음 정차 때 열차 밖으로 끄집어냈다고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열차 바닥에 남은 폭발 흔적 외에는 특이 사항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였는지나 정신 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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