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주민들 "장마철만 되면, 하…" 장판 말릴 틈도 없이 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반지하 주민들 "장마철만 되면, 하…" 장판 말릴 틈도 없이 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7-19 19:5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폭우로 28층 아파트 승강기 고장…주민 불편 호소

[앵커]

세차게 쏟아졌던 장맛비가 오늘19일은 잠시 잦아들었지만, 피해는 곳곳에 남았습니다. 고층 아파트 승강기가 멈추고 반지하 집은 물에 잠겼는데, 주말인 내일 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물에 천변 산책로도, 나무 기둥도 잠겼습니다.

경기도 오산에 어제 하루 194mm가 쏟아졌습니다.

물은 아파트 현관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바닥에 고인 건 치웠지만, 물이 스며든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여기가 왜 고장 났어?} 이런 경우 처음이네. 자, 가자! 얘들아 이리로 와 봐.]

지하에서 20여 층 집까지, 아이들은 계단참에서 몇 번을 쉬어 갑니다.

지난밤 내내 대형 선풍기를 대놨지만 택배 상자는 쌓이고,

[승강기 고장 아파트 주민 : 병원 때문에 할 수 없이…하아, 나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주민들은 등산하듯 계단을 올랐습니다.



반지하 주민들은 비가 더 무섭습니다.

지난해 새로 깔았던 장판을 모두 뜯어냈습니다.

[반지하 주민 : 물이 여기 흥건하게 젖어 있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보일러를 틀고 계속 닦아도 끝이 없습니다.

[반지하 주민 : 비가 계속 오면 어디서 스며 나오는지 계속 스며 나와요.]

배수구에 고인 물을 보자마자, 뛰쳐 나와 배수 펌프를 틉니다.

몇 년 전,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찼던 기억 때문입니다.

[반지하 주민 : 애기 엄마하고 애기가 갇혀 가지고… 매년마다 이게 장마철 되면 긴장이 돼요.]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체전선은 주말에 다시 올라와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신승규 / 영상편집: 오원석]

[핫클릭]

"누군가 오른쪽 뺨을.." 발칵…아수라장 청문회

제보자는 이 사람…쯔양이 밝힌 구제역 협박 전말

"힘 빼!" 외쳤지만…생존 병사들이 전한 그 순간

"밤 10시부터 저렇게…잠 좀 자자" 호소글, 무슨 일

"두 가정이 파탄 났다" 졸음운전이 불러온 생지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3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3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