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화단 돈다발 주인은 80대 노인…은행 띠지가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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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500만원은 ‘개발보상금’
A씨 처음엔 돈 분실 인지 못해 범죄 관련성 없는 것으로 확인” 최근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견된 오만원권 돈다발의 주인은 8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3일 전후로 울산의 한 은행에서 오만원권으로 7500만원을 인출했다. 그런 다음 지난달 16일 검은 비닐봉지에 돈다발을 담아 버스를 타고 울산 남구 한 아파트 주변으로 갔다. A씨는 1시간 가량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화단 주변을 배회했고, 화단에 돈다발을 놓아둔 채 떠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을 두고간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 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이 아니다. 아파트를 찾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진술이 없었다.
돈다발은 지난 4일 처음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을 하던 중 화단에 놓인 검정 비닐봉지 속 현금 5000만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틀 뒤 6일 오전엔 같은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첫번째 돈다발이 발견된 화단에서 1m쯤 떨어진 곳에서 2500만원을 추가로 발견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난동 50대,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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