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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폭우 속 사라진 트럭 2대…부산 초대형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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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9-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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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최대 150mm 더 쏟아질 듯
도로·인도 잠기며 소방에 110여건 신고


200mm 폭우 속 사라진 트럭 2대…부산 초대형 싱크홀 발생


부산에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폭우에 대형 땅 꺼짐싱크홀 현상도 발생했다.


2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는 대표관측 지점인 중구를 기준으로 206mm의 비가 내렸다.

금정구는 274mm, 북구 267mm, 부산진 245mm, 사상구 243mm를 기록하는 등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에는 1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대부분이 침수 관련 신고였다. 시내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차량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45분께 부산 연제구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5∼6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9시 연제구 다른 도로 3곳에서도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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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운대구 올림픽 교차로 일대도 물에 잠기면서 신호기가 고장 나고, 차량 7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구와 수영구, 사상구 일대에서도 각각 차량이 침수됐거나 침수될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서구 지사동에서도 4차선이 넘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됐다.

사상구 한 도로에서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금정구와 동래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두 지자체는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거주민들에게 긴급상황 시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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