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냄새나"…옆집 벽 뚫고 들어가 5시간 난간에 매달린 남성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가스 냄새나"…옆집 벽 뚫고 들어가 5시간 난간에 매달린 남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7-16 19:40

본문

뉴스 기사
- 아파트 외벽 걸터앉아 5시간 대치
- 특공대 비롯해 경찰 50여 명 출동
- 정신병력에 입원 조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새벽 시간대 가스냄새가 난다며 아파트 피난용 소방시설인 ‘경량 칸막이’를 발로 부수고 옆집에 들어가 흉기 소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quot;가스 냄새나quot;…옆집 벽 뚫고 들어가 5시간 난간에 매달린 남성
아파트 피난용 소방 시설인 ‘경량 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에 침입해 아파트 난간에 걸터앉은 30대 남성.사진=JTBC 뉴스 캡처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3층 베란다에 설치된 가벽을 부수고 옆집주민 B씨의 집에 침입했다.


A씨가 부순 것은 피난용 소방 시설인 ‘경량 칸막이’로 화재 발생 시 현관으로 대피할 수 없을 경우 옆 세대로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종의 가벽인 경량 칸막이는 얇은 합판이나 석고보드로 되어 있어 작은 충격으로도 벽을 뚫고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다.

A씨는 이 벽을 발로 차 부순 뒤 머리와 상체 일부를 옆집 쪽으로 들이밀었다. 이에 놀란 옆집 주민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불안한 듯 베란다 창문을 넘어 아파트 외벽 난간에 걸터앉았다.

이에 특공대를 비롯한 경찰 50여 명이 출동했고, 소방은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의 ‘집 안으로 들어가라’는 설득에도 오랜 시간 난간에서 버틴 A씨는 약 5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9시쯤 집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가벽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정신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위해 입원 조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불안한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A씨가 퇴원하면 형사처벌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뉴스1에 말했다.

▶ 관련기사 ◀
☞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 1만2000명…내일 일괄사직 규모 확정될듯”
☞ 구제역 전 여친 “불법 업소 해명하려 내 사진 이용…동의도 안 받았다”
☞ 산책하다 아내를...여고생 2명 탄 킥보드에 참변
☞ 브레이크인줄 알고…70대 여성이 몰던 차량, 여고 담벼락에 쾅!
☞ 남윤수, 父에 신장이식 "알려지지 않길 바랐는데…회복 중"[공식]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채나연 cha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84
어제
3,806
최대
3,806
전체
625,6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