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물 차오르던 부산 도로…꽉 막힌 빗물받이 본 남성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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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로에서 꽉 막힌 빗물받이를 직접 치워 차량들의 침수를 막은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제보자가 오늘 오전 8시 반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촬영했다며 보내온 영상입니다.
우산을 쓴 남성이 도로변에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뭘 하나 했더니 물속에서 꺼내는 그의 손에 쓰레기가 들려 있습니다.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직접 뚫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별다른 장비도 없이 손을 넣어 계속해 쓰레기를 꺼냅니다.
제보자는 당시 폭우로 인해 주변 터널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많은 차가 이곳으로 몰렸는데, 이곳도 물이 차기 시작해 소형차들은 바퀴의 반 이상이 잠기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 남성의 행동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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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나 했더니 물속에서 꺼내는 그의 손에 쓰레기가 들려 있습니다.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직접 뚫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별다른 장비도 없이 손을 넣어 계속해 쓰레기를 꺼냅니다.
제보자는 당시 폭우로 인해 주변 터널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많은 차가 이곳으로 몰렸는데, 이곳도 물이 차기 시작해 소형차들은 바퀴의 반 이상이 잠기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 남성의 행동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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