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보는 지구본에 동해=일본해 버젓이…"정신차려라" 일침 > 사회기사 | society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지구본, 자석 등 상품에서 독도 관련 표기 오류가 나 있는 모습/사진=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국내에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들에 독도 표기 오류가 발견되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시정을 촉구했다.

27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누리꾼 제보를 받아보니 국내에서 판매되는 지구본, 자석 등 다양한 상품에서 독도 표기 오류가 발견됐다"고 했다.

한 지구본에 동해 표기를 보면 한글로는 동해라고 적었지만 영어로는 Sea of Japan일본해을 표기했다. 어린이집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지구본에도 마찬가지 오류가 있었다.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반도 지도 자석엔 독도를 Dokdo가 아닌 Dogdo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제작사와 판매 업체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 이런 상황들은 일본에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해외에서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를 꾸준히 시정해 왔는데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표기도 함께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기가 차네요", "메이드 인 차이나 아닌가요?", "국내 지구본이 버젓이 일본해로 표기돼 팔리고 있다니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