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동 매트에 둘둘…심정지 빠트린 태권도장 관장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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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지워 사건 은폐
“장난” 아동학대 혐의 부인 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아동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30대 관장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아동 B군을 매트에 말아 넣었고, B군이 숨지자 폐쇄회로CCTV를 삭제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과거에도 B군을 학대했다는 진술이 나온 상황에서 A씨는 “장난”이라고 해명했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군은 청색증피부나 점막이 푸른색을 띄는 현상을 보였다. 호흡과 맥박도 없는 상태였다. B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B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태권도장은 유치부 전용반을 운영해왔고, 당시 다른 아이들도 함께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군을 무리하게 방치하는 등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그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또 경찰은 A씨가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자신의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며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이전에도 A군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CCTV에 대해 포렌식을 진행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난동 50대,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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