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만명…서울대병원은 사직 합의서 발송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신문]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복귀·사직 처리 마감일이 지났지만 전공의 출근율은 8%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만명이 넘는 ‘전공의 대량 사직’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효력 시점과 법적 책임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사직 합의서’를 발송했다.
15일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155명다. 지난 12일1111명보다 고작 44명 늘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복귀하겠다고 의견을 낸 전공의들이 많은 것 같지 않다”며 “어제 복귀·사직 처리가 마감됐고, 내일 보고받기로 돼 있다”고 밝혔다. 수련병원들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9월 하반기 모집인원’을 제출해야 하는 17일 자정까지 최대한 전공의들을 기다리겠다는 분위기인 만큼 정확한 결원 규모는 18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수리 시점과 사직 효력 시점을 달리하는 ‘사직 합의서’를 발송했다. 사직합의서에 따르면 병원은 사직서 수리 시점을 ‘전공의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철회된 이후인 7월 15일로 하되, 사직의 효력 발생 시점은 2월 29일 자로 하기로 결정했다. 사직 합의서에는 전공의들의 공백으로 인한 병원의 혼란 및 손해에 대해 병원이 전공의들에게 어떠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동시에 전공의는 올해 결근에 따른 급여 환수, 2023년 연차 추가 사용에 따른 환수 및 건강보험료 정산분 등 병원과 정산해야 할 금액을 오는 8월 31일까지 반환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서울대병원은 전공의가 회신하지 않을 시 곧바로 ‘일괄 사직 처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무응답 시 사직 처리 될 거라는 내용을 함께 발송했지만, 7월 15일 자로 ‘일괄 사직 처리’를 한다고 확정적으로 안내한 것은 아니다”면서 “오후 5시 기준 아직 회신한 전공의가 많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한지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전진 “샤워 후 아내가 로션 발라주고 속옷 입혀줘” 충격 고백 ☞ “도우미 재산 470억” 퇴직후 헬기 여행…충격적인 ‘최빈국’ 상황 ☞ 박명수 “조세호 ‘축가 거절’ 불쾌… 결혼식 불참할 것” ☞ “동남아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 7000원 업소 간 남성의 후회 ☞ 카리나, 무대 도중 상의 ‘쭉’ 찢어져…손으로 잡고 안무 ☞ 김재중 “입양아 출신, 누나만 8명…부모님 용돈 500만원씩 드린다” ☞ “누나랑 얘기하자”…자살 특화 요원, 24층 옥상서 10대 구조 ☞ 전현무, 데이트 사실 고백 “상대는 직장인 여성” ☞ 잘나가는 이찬원 뒷이야기…“너무 미안했어요” 오열 ☞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 8건, 수사 7건…변호사 6~11명씩 선임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인천공항 향하던 중국 민항기, NLL 넘었다 급선회…국토부 "조사... 24.07.16
- 다음글"가스 냄새나"…옆집 벽 뚫고 들어가 5시간 난간에 매달린 남성 24.07.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